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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늘 에 쓰 는 편 지

그리운 마음을 담은 편지는 위로와 안식을 찾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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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0-12-17

처남...

벌써 네가 떠난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구나...

 

작년 이맘때 몇년동안 지병으로 투병하면서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했던 자네가 떠난지 1년...

 

시간이라는게 정말 빨리 지나가고 말았네...

 

누나는 잘지내고 있고 요즘엔 정말 잘하려고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다네..

 

자네 가족들도 잘지내고 있고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보지 못하지만 걱정하지 말게나...

 

조만간 자네 처와 아이들 데리고 좋은 시간 갖도록 하겠네...

 

어머님, 아버님도 잘 지내고 계시네...

 

내일 누나, 장인, 장모님 모시고 오랜만에 자네 보러 가겠네...

 

그곳에서 평안하게 우리모두를 지켜봐주게나...

 

가끔 자네와 둘이서 소주잔을 기울이던 때가 그립네...

 

내일 보세나...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