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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늘 에 쓰 는 편 지

그리운 마음을 담은 편지는 위로와 안식을 찾게 합니다.

하늘에쓰는편지 하늘에쓰는편지

게시일

2024-03-15

막둥이..

글자만 써도 눈물이 난다.

가족톡방에 있는 네 아이디만 봐도 눈물이 난다.

프로필 사진을 몇번씩 들여다보며 왜.. 너가 우리 곁을 떠나야만했는지. 마음이 저미더록 아프다.

시간이 지나는데 왜 나는 더 또렷히 너가 더 보고싶을까

지나가다 네가 늘상사던 로또를 사봤다

우리 막내가 이런 기대로 로또를 샀구나.. 

환생이란게 있다면 우리가족에게 선물이였던 네가

벌써 좋은곳에 건강한몸으로 다시 태어났을꺼같은데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하고.. 더 많이 칭찬해주지 못하고

더 많이 시간을 같이 못해서..미안한 마음만 가득하다.

꿈에서 몇번이나 시간을 돌린다. 어느 시절로 간다면 좋을까

어린시절 바닷가에 피서간 생각이 난다. 모래놀이를 좋아하던 까맣게 탄 네 얼굴이 생각난다. 미래를 알수 있었다면

바꿀수 있었을까..  막둥아..사랑하고 미안하고 고마워

누나가 잘보내줘야하는데 .. 너무 미안하다..

보고싶어.. 우리 가족은 걱정말고 너는 훨훨 날아서

모든 걱정잊고 잘있어~~~ ㅠㅠ.. 그리운건 누나가 다할께

사랑해